결론부터: AGI는 2030년, 피지컬 AI는 2~3년 안에 온다. 지금 준비하지 않으면 늦는다.
알파고의 아버지, 노벨 화학상 수상자, 영국 기사 작위 보유자. 구글 딥마인드 CEO 데미스 하사비스(Demis Hassabis)가 10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다.

그가 KBS와 단독 인터뷰에서 꺼낸 말 중 가장 묵직했던 한 마디는 이것이었다. "지금 자라나는 아이들은 마치 초능력자처럼 AI를 다룰 것이다." 단순한 낙관론이 아니다. AI 시대의 최전선에서 직접 AGI를 설계하는 사람의 진단이다.
이 글 하나로, 하사비스 인터뷰의 핵심을 완전히 정리해 드린다.

1. "2030년, AGI가 온다" — 하사비스의 타임라인
하사비스 대표는 AGI(범용인공지능) 도래 시점에 대해, 앞으로 5년 안에, 이르면 2030년에 인간의 모든 인지 능력을 구사하는 AGI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30년까지 AGI가 출현할 확률을 50%로 제시했다.
50%라는 숫자를 가볍게 볼 수 없는 이유가 있다. 동전 던지기가 아니다. 딥마인드라는 조직이 실제로 AGI 개발을 목표로 설계되었고, 하사비스는 2010년 딥마인드를 창업하면서 AGI 개발을 '20년 미션'으로 설정했고, 2030년이라는 시점에 맞춰 가고 있다고 말했다.
계획대로 가고 있다는 뜻이다.
그는 AGI의 파급 효과가 산업혁명 이상의 사회적 변화를 훨씬 빠른 속도로 불러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산업혁명은 수십 년에 걸쳐 진행되었다. AI는 그보다 압도적으로 빠른 속도로 같은 충격을 전달한다. 기성세대에게 이건 굉장히 불편한 사실이다.
2. 피지컬 AI — 화면 밖으로 나오는 AI, 2~3년 안에 현실로
많은 사람들이 AI를 '화면 안의 존재'로만 인식한다. 하사비스는 그 경계가 곧 무너진다고 말한다.
하사비스는 향후 2~3년 안에 피지컬 AI 로보틱스 분야에서 큰 돌파구가 나타날 것이라 말했다. 초기에는 공장 생산 라인이나 자동차 공장 형태로, 이후에는 가정에서 집안일과 행정 업무를 돕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과의 연결도 명확하다. 그는 삼성과는 모바일 분야에서, 현대자동차와는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통한 로봇공학 분야에서 이미 협력 중이며, SK하이닉스 같은 세계적 칩 제조사들이 AI 혁명을 구동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이미 피지컬 AI 생태계의 핵심 부품으로 작동하고 있다. 문제는 우리 기업들이 그것을 얼마나 전략적으로 활용하느냐다.
강호종 강사의 현장 경험상, 기업 AI 교육 현장에서 가장 많은 반응이 나오는 주제가 바로 이 '로봇+AI' 결합이다. 단순 생성형 AI를 넘어서, 물리적 세계에서 작동하는 AI를 어떻게 업무에 통합할 것인가를 묻는 담당자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3. AI 신약 — 10년짜리 연구가 몇 주로 단축된다
가장 극적인 예측 중 하나가 신약 개발 분야다.
하사비스는 자신이 분사 설립한 '아이소모픽 랩스'를 통해 신약 개발 속도를 10배 끌어올리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10년이 걸리던 신약 개발이 어쩌면 몇 달, 심지어 몇 주 만에 가능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5~10년 안에 수백 가지 신약을 동시에 설계하는 것이 AI의 도움으로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금도 공상과학처럼 들리는가? 이미 알파폴드(AlphaFold)가 단백질 구조 예측의 패러다임을 바꿔놓았고, 하사비스는 그 공로로 노벨 화학상을 받았다. 다음 단계는 예측을 넘어 설계(Design)다.
4. "우리 세대가 해야 할 일" — 하사비스가 기성세대에게 한 말
인터뷰에서 가장 직접적인 발언은 여기서 나왔다. KBS 앵커가 "저 같은 기성세대는 AI가 좋으면서도 반갑지 않다. 뭘 준비해야 하나?"라고 물었다.
하사비스는 우선 새로운 도구들을 활용해 생산성을 끌어올리길 권하면서도, 우리 세대에게는 이 철학적 질문들을 함께 고민하고 사회를 이끌어가는 역할이 있다고 말했다. 기술자뿐 아니라 학계, 인문학, 사회 각 분야가 모두 다음 시대의 모습을 함께 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건 단순한 위로가 아니다. 하사비스는 다보스 인터뷰에서도 젊은 세대에게는 '학습하는 것을 배우는 법'이 가장 중요하며, 지금 있는 도구들을 활용해서 그렇게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성세대의 역할은 기술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기술이 가야 할 방향을 설계하는 것이다. 그것이 하사비스가 말하는 기성세대의 경쟁력이다.
5. AI 안전 — "가드레일 없는 AGI는 재앙이다"
하사비스는 열정적인 AI 옹호론자이지만, 동시에 가장 강력한 AI 경계론자 중 한 명이기도 하다.
그는 AI가 더 강력해질수록 자율성이 확대되기 때문에 통제 장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사비스는 AI가 신소재, 난치병 치료, 생산성 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돌파구를 만들며 과학 발전의 황금기를 열 수 있다고 내다봤다.
황금기와 재앙은 종이 한 장 차이다. 그 차이를 만드는 것이 '가드레일(guard rail)', 즉 AI 안전장치다. 영국, 싱가포르, 대한민국 같은 나라가 앞장서서 프레임워크를 만들어야 한다는 대화가 이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이루어졌다.
한국이 단순한 AI 소비국이 아닌, AI 규범 설계 국가로 자리매김할 기회가 지금 열리고 있다.
6. Q&A — 하사비스 인터뷰로 배우는 AI 핵심 개념 5가지
Q1. AGI(범용인공지능)란 정확히 무엇인가요?
AGI는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의 약자다. 특정 분야에서만 잘하는 현재의 AI와 달리, 인간처럼 어떤 분야에서든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할 수 있는 AI를 말한다. 하사비스는 이를 "인간의 모든 인지 능력을 구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정의하고, 이르면 2030년에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Q2. 피지컬 AI(Physical AI)란 무엇이고 왜 중요한가요?
피지컬 AI는 화면이나 소프트웨어를 넘어, 로봇처럼 물리적 세계에서 직접 행동하는 AI를 뜻한다. 하사비스는 2~3년 안에 피지컬 AI 분야에서 큰 돌파구가 나타날 것이며, 공장부터 가정까지 단계적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제조업과 반도체 강점이 이 분야의 핵심 경쟁력이 된다.
Q3. 알파폴드(AlphaFold)가 뭐기에 노벨상을 받은 건가요?
알파폴드는 딥마인드가 개발한 AI로, 수십 년이 걸리던 단백질 3차원 구조 예측 문제를 수 분 만에 해결했다. 신약 개발, 질병 연구의 판도를 바꿔놓은 혁신으로, 2024년 노벨 화학상의 근거가 됐다. 하사비스가 신약 개발에 자신감을 갖는 이유가 바로 이 성과에 있다.
Q4. AI 시대에 기성세대가 살아남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하사비스는 새로운 도구들을 활용해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AI 도구를 외면하는 것이 가장 위험하다. 동시에 AI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방향을 설정하는 '가치 판단자'의 역할이 기성세대에게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기술을 모르는 것보다, 기술의 방향을 묻지 않는 것이 더 위험하다.
Q5. 'AI 가드레일'이 왜 지금 가장 중요한 이슈인가요?
하사비스는 AI가 강력해질수록 자율성이 확대되기 때문에, 설계 단계부터 안전장치가 탑재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AGI 수준의 AI가 등장했을 때, 인간이 통제권을 유지할 수 있는 국제 규범이 없으면 치명적인 결과가 생길 수 있다. 지금이 그 규범을 만들 수 있는 마지막 타이밍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인식이다.
7. AI 강사의 현장 진단 — 이 인터뷰가 시사하는 실무적 의미
기업과 기관에서 AI 강의를 진행하다 보면 반복적으로 받는 질문이 있다. "AI가 우리 일자리를 빼앗지 않나요?"
하사비스의 인터뷰는 그 질문에 간접적으로 답한다. 그는 일자리 영향에 대해 예측이 어렵지만, 일자리 정의와 부의 재분배 등을 고민한 새로운 경제 모델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빼앗기는 것이 아니라, 재정의되는 것이다. 그 재정의의 속도가 너무 빠르기 때문에 불안감이 생기는 것이다.
현장에서 강조하는 것은 하나다. 지금 AI를 쓰기 시작한 사람과, 쓰지 않는 사람 사이의 격차는 이미 벌어지고 있다. 하사비스가 말한 'AI 초능력자'는 먼 미래의 아이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지금 당장 AI를 실무에 접목하는 사람이 이미 그 초능력의 초기 버전을 손에 쥐고 있다.
구글은 연내 서울에 전 세계 최초로 '구글 AI 캠퍼스'를 개소하고 한국의 K-문샷 프로젝트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이 AI 혁신의 글로벌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신호다. 이 기회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는 결국 개인의 선택이다.
여러분은 이 인터뷰를 보고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AI 초능력자 세대"를 키우기 위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댓글로 의견 나눠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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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종 AI 길라잡이 강사
생성형 AI 활용 업무 효율화 전문강사 | 디지털융합교육원 지도교수 & AI 전문강사 | 젠스파크 AI 전문강사 | (사)한국AINFT협회 이사
저서: 『생성형 AI 활용 업무혁신』(2026.1) | 『이것이 GEO마케팅이다』(2026)
📞 010-9912-9934 | 📧 art386@naver.com | Ⓑ blog.naver.com/art386 | Ⓣ aiart386.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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